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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 20%, 스마트폰만 사용”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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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2월 2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Xbox 클라우드 게이밍(xCloud) 서비스의 이용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터치 콘트롤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터치 콘트롤 유저 증가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들에게 강조한 사항 중 하나는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선 콘텐츠 제작 시 스마트폰 네이티브 터치 방식을 구현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내 콘트롤 구현을 언급한 이유는 이용자의 편리성 때문이었다. Xbox 클라우드 게임 내 스마트폰 위주의 게임은 이용자로 하여금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솔, PC, 콘트롤러의 필요성을 없앤다는 설명이었다.
Xbox의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인 몬티 에르난데스(Monty Hernandez)는 “Xbox 클라우드 게임 사용자 중 20%가 게임 이용 시 스마트폰 터치를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다”라며 “로그라이크 장르의 ‘하데스’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경우 휴대폰 터치 시스템만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게임 패스 플랫폼을 통해 100개 이상의 스마트폰 기반 터치 콘트롤 게임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터치 콘트롤 게임의 경우 개발자들이 비교적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깃허브(GitHub)의 샘플 레이아웃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 터치 기반 콘트롤 게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클라우드 게임 내 스마트폰 콘트롤 타이틀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에 대해 자사의 게임 패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사업적인 행보로도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Xbox 클라우드 게이밍 내 스마트폰 터치 기반 인기 타이틀로는 ‘하데스’, ‘뉴 슈퍼 럭키스 테일’, ‘용과 함께’, ‘스칼렛 스트링스’, ‘드래곤 퀘스트 11’,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풋볼 매니저 2022 Xbox 에디션’ 등이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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