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와 떠나는 필트오버 리듬 파괴 여행 ‘마법공학 아수라장’
직스와 떠나는 필트오버 리듬 파괴 여행 ‘마법공학 아수라장’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1.12.0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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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레벨 디자인 ‘강점’ ··· 버그·조작 개선은 ‘숙제’

[지령 810호 기사]

● 장 르 : 리듬 러너
● 개발사 : 초이스 프로비전
● 배급사 : 라이엇 포지
● 플랫폼 : PC, 콘솔
● 출시일 : 2021년 11월 17일

지난 11월 17일 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에서 리듬 러너 신작 게임을 출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를 활용한 ‘마법공학 아수라장: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마법공학 아수라장)’이 그 주인공이다.
게임은 LoL에서 등장하는 폭탄마 직스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유저는 3개의 버튼을 통해 직스를 조종하면서 필트오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톱니바퀴를 수집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법공학 아수라장’의 가장 큰 장점은 레벨 디자인이다. 리듬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도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입문 난이도가 낮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고려할 것이 적지 않아 다양한 실력의 유저층을 포섭하게끔 구성됐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현재 자유로운 키 설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조작이 적지 않게 불편하다. 이외에도 가끔씩 한글이 출력되지 않는 등 자잘한 버그들이 몰입감을 저해하기에 하루 속히 패치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캐릭터·음악 조화 ‘눈길’
게임의 스토리는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LoL에 등장하는 폭탄마 직스가 자신의 재능을 입증하기 위해 필트오버를 파괴하고 다니는 것이 내용의 전부다. 시스템 역시 간편하다. 위, 아래, 폭탄 3개의 버튼을 화면에 나타나는 노트에 맞춰 누르면 된다.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록 스타일의 신나는 배경 음악이 깔리고, 직스가 노트와 상호작용할 때마다 효과음이 추가되면서 플레이에 흥겨움을 더한다. 스토리, 캐릭터, 음악의 3박자가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면서 유저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 기본적인 스테이지 구성

레벨 디자인의 정석 완벽 ‘구현’
‘마법공학 아수라장’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점은 절묘한 난이도 구성이다.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렵다’는 명제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그 결과 초보자부터 초고수까지 폭넓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법공학 아수라장’은 리듬 게임을 완전히 처음 접하는 유저라도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쉬운 편이다. 그러나 플레티넘 이상의 랭크를 얻는 것이 목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 및 적들과 완벽한 상호작용을 해야하며, 수집 가능한 톱니바퀴를 최대한 많이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 죽더라도 금방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획득하기 어려운 청색과 흰색 톱니바퀴는 각각 무기 업그레이드, 스킨 획득에 필요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조작·버그는 빠른 개선 ‘필요’
‘마법공학 아수라장’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커스텀 키 설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기본으로 설정된 키도 정말 불편한 편이다.
마우스의 경우 위, 아래, 폭탄 3개 버튼이 각각 좌클릭, 스크롤 버튼 클릭, 우클릭으로 구성됐는데, 버튼이 가까이 붙어있어 스크롤 버튼을 누를 때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키보드의 경우 해당 버튼이 각각 스페이스 바, D, K로 되려 너무 떨어져 있어 플레이할 때 헷갈리기 일쑤였다.
 

▲ 다양한 스킨 등 수집요소도 존재한다

자잘한 버그들도 패치를 통해 수정이 필요하다. 특히 가끔씩 화면에 한글 출력이 되지 않는 버그는 플레이할 때 몰입감을 크게 방해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사인 초이스 프로비전도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커스텀 키 설정 기능 또한 조만간 추가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런 단점들이 개선되면 10,500원이라는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한 게임이 될 것이라 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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