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게임업계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관련 영역별로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엔씨소프트의 직전 등급은 지난해 5월 받은 BBB 등급이었으며, ESG경영위원회 발족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일찍부터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지난 3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위원장으로 한 ESG경영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난 8월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의 ESG 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0’을 발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진행한 2021 ESG 통합평가에서 A등급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B+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결과로,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표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B+에서 A등급으로 올랐으며, 환경 부문에서도 D등급에서 B+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