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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인피니트 커뮤니티, “크로스 플레이 지원 막아달라”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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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인피니트 베타가 벽 투시 핵과 자동 조준 핵 유저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헤일로 인피니트 이용자가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게임 내 만연하는 벽 투시 핵과 자동 조준 핵과 관련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헤일로 인피니트 이용자들은 일반적인 경우에서 인 게임 핵은 주로 PC 사용자들로부터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343 인더스트리 측에 크로스 플레이 중단을 요청했다. 현재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핵이 만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해당 게임이 아직 베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가능성을 차지한다. 

헤일로 인피니트가 아직까지 무료로 이용되는 만큼 핵 사용으로 인해 계정이 삭제되더라도 새로운 아이디를 다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계정 당 결제가 필요한 유료 버전으로 운영될 경우 잠재적 결제 부담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이용자들의 핵 사용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무료 버전에서 핵 방지를 위해 개발사 측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게임 입장 시 상대 이용자의 콘솔 또는 PC 등 플랫폼에 맞춰 대전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헤일로 인피니트 이용자 커뮤니티의 크로스 플레이 중단 요청은 상기한 방안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343 인더스트리의 커뮤니티 디렉터 브라이언 재라드(Brain Jarrard)는 이용자들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중단 요청과 관련해 “헤일로 인피니트와 관련해 발생하는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제작진들이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현재 제작팀은 지난 11월 초 헤일로 인피니트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 출시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당 게임 개발팀은 추후 핵 관련 사항과 더불어 크로스 플레이 중단 또는 선택적 전투 지원 및 전투 패스를 참여하기 위한 XP 구축 등의 사항도 수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콘텐츠 핵 관련 정보 제공 트위터 계정 디 안티-치트 폴리스 디파트먼트(The Anti-Cheat Police Department) 트위터 계정이 따르면 11월 27일(현지시간) 현재 해당 소셜 미디어 내 헤일로 인피니트 관련 핵을 판매하고 있는 아이디는 총 12개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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