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F,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 발표 ... 국가대표 선발 일정 공개
AESF,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 발표 ... 국가대표 선발 일정 공개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1.11.2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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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이하 OCA)와 아시아e스포츠연맹(이하 AESF)이 공동으로 ‘로드 투 아시안게임(이하 RDAG) 2022’ 캠페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RDAG 2022’는 AESF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의 지속발전을 위해 2022년 9월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으로 향하는 첫 여정을 한국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e스포츠와 스포츠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국가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이어 헤이더 파르만 OCA 국장은 개회사가 이어졌다. 헤이더 파르만 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e스포츠뿐 아니라 스포츠의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AESF, 각 지역연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가대표팀 선발, 시드 배정, 대진, 추첨 등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세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은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포함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수년간 진행돼 왔다”며 “AESF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선수, 커뮤니티, 팬 등 모두와 함께하며 아시안게임까지 동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ESF는 아시안게임 본선 진출팀 및 지역별 시드 배정을 결정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국가별 대표팀 선발 구조와 아시안게임 지역 예선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대회 종목 발표와 함께 대표팀 선발 과정, 대회 구조, e스포츠 선수들과 팬, e스포츠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캠페인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 김태형 AESF 최고운영책임자

김태형 AESF 최고운영책임자(이하 COO)는 ‘RDAG 2022’의 시작점으로 대한민국을 선택한 것은 대한체육회, 한국e스포츠협회, 퍼블리셔들의 협업체제가 잘 이루어진 모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COO는 축구의 경우 피파에서 공인한 세계랭킹이 존재하지만, e스포츠는 현재 그런 기준이 없기 때문에 ‘내셔널 팀 셀렉션’과 ‘리저널 컴페티션’이라는 지역 대회를 도입해 공정한 조 추첨을 위한 기준을 만들 것이라 설명했다.
 

▲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다음으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가대표 선수단 구성을 위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만들어지며, 해당 위원회는 종목별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선수 및 지도자 선발 과정을 총괄하고 선수단 지원 및 운영을 관리감독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협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선수등록제도, 행정지원, 국가대표 전용 훈련센터 운영, 평가전 등 다양한 경기력 향상 지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일정은 올 12월 참가종목 및 참가 규모를 확정한 뒤, 2022년 2월 지역 예선 출전을 위한 선수단 선발을 진행한다. 지역 예선은 2022년 3월에서 5월 사이에 진행되며, 5월 31일 최종 엔트리 제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 간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e스포츠를 매개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가e스포츠협회가 맺은 최초의 공동마케팅 협업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 소속 단체만 사용 가능했던 ‘팀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는 최근 국제적으로 스포츠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e스포츠가 기존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한체육회도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e스포츠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선수 양성과 더불어 나아가 공정하고 즐거운 e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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