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인 ‘너구리’ 장하권이 휴식을 선택했다.
‘너구리’의 대리인인 강범준 스피어 게이밍 대표는 공식 SNS를 통해 “장하권 선수는 어느 팀에도 합류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강 대표는 ‘너구리’가 11월 19일 최종적으로 휴식하겠다는 결정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이 진지하게 휴식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팀에서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그 즉시 선수의 뜻을 모든 팀에게 알렸다는 것이 강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강 대표는 그동안 ‘너구리’가 입단 협상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계약 조건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적 태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해명을 계기로 선수에 대한 여러 오해들과 억측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스토브리그 최상급 탑 매물인 ‘너구리’가 휴식에 들어가면서, LCK 팀들의 차기 시즌 로스터 구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