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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몰려든 손님에 긴장 … 지스타 3일차 입장 풍경

  • 정리=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1.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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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1이 3일차에 돌입한 가운데 오전부터 입장객들이 몰려 성황이 예상된다. 현장 운영 스태프들이 아침부터 긴장상태에서 실시간 대응을 하는 등 한층 준비된 모습을 보인다.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열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열

팬대믹 영향으로 올해 지스타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총 인원수를 5천 명으로 제한해 입장표를 발부하면서 비교적 여유로운 전시회가 될 것이란 관측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전시장은 올해도 북적인다. 전시장에 입장한 관객들이 퇴장을 하지 않으면서 전시회를 충분히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 예년 못지않게 열기가 뜨겁다. 입소문을 탄 덕분에 오전 입장객은 한층 더 늘었다. 새벽부터 줄 서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현장은 북새통을 이른다. 이른바 소수정예 지스타가 시작된 셈이다. 

현장 스태프들도 서로 할일을 공유하고 전략을 짜는 등 바짝 긴장한 상태다
현장 스태프들도 서로 할일을 공유하고 전략을 짜는 등 바짝 긴장한 상태다

이번 지스타2021의 최대 관점은 무사고, 안전 운영. 동시에 방역도 잡아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장 통로를 단 한개로 정하고 이 곳으로 모든 이들이 오갈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인원들이 몰려 들면 안전 사고가 나기 마련. 현장에서는 2줄, 3줄 세우기 전략과. 선두에서 천천히 걸어오기 방법을 택해 혹시 돌발행동으로 달려가는 인원이 없도록 통제하는 모습이다. 각 스태프들이 줄을 서서 목청껏 외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동시 입장객들은 손을 들어 입장팔찌를 보여야 한다
동시 입장객들은 손을 들어 입장팔찌를 보여야 한다

혹시 모를 부정 입장객을 막기 위해 팔찌도 동시에 확인하게 된다. 얼핏 보면 일종의 퍼포먼스 같지만 사실 팔찌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전날 착용하는 팔찌(하늘색)과 다른 색으로, 불법 입장을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이 곳에서 한 번, 전시장 입구에서 한 번, 입장 전에 한 번. 총 3차례 체크가 이뤄진다. 
 

입장객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입장객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3일차 입장도 무사히 끝났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이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현장 스태프와 입장객들도 이미 구면인듯 친구처럼 농담을 주고 받는다
현장 스태프와 입장객들이 서로 친구처럼 농담을 주고 받는다

한편, 3일차 1번 입장객들은 어제와 동일하다. 이들의 친화력으로 입장 파티원이 더 늘었다. 스태프들도 이제 그들의 파티원이다. 내일은 무슨 보드 게임을 또 할거냐며 스태프와 입장객들이 농담을 주고 받는다. 지스타에서만 볼 수 있는 아침 풍경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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