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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DNAxCAT, 고양이 덱빌딩 전투와 블록체인의 만남

고양이 기본 속성 이용한 전투… 훈련통해 능력 강화할 수 있어
PvP 및 PvE 기반 콘텐츠 진행… 보상 및 순위 경쟁 재미 제공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19 09:43
  • 수정 2021.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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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아덴 대륙에 어둠의 세력이 등장한다.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고양이들은 세 가지의 전설적인 유물을 사용하고 그들 중 낫을 사용한 고양이 영웅은 동족의 평화를 위해 왕국을 건설하고 왕위에 오른다. 거대 악으로부터 평화를 되찾은 고양이들은 종종 그들을 괴롭히며 말썽을 피우는 악당 야생견 종족과 맞서며 그들의 일상을 살아간다.
DNAxCA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덱 빌딩 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자신의 애완 고양이를 이용해 전투에 참여하고 콘텐츠를 통해 얻는 캐릭터와 아이템을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 인공지능과의 대결(PvE) 방식과 실제 사용자와의 경쟁(PvP) 방식을 모두 채택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자신의 특성에 맞게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DNAxCAT는 지난 10월 15일 콘텐츠 알파 테스트를 실시하고 10월 29일에 엘리트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말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기본 속성에 따른 캐릭터 운영방식
DNAxCAT에서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고양이는 총 세 종류다. 세 종류의 캐릭터는 고양이 왕국, 악마 고양이, 사쿠라 마을 소속으로 나뉘지만 어둠의 세력 앞에 협력한다는 시나리오를 갖고있다.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양이를 선택해야 하며 각 캐릭터의 외모, 기술, 속성 등은 각기 다르다.
고양이들은 공통적으로 체력(Vitality), 힘(Strength), 방어력(Defense), 민첩성(Agility), 도덕(Moral)의 다섯 가지 속성을 갖고 있다. 해당 속성은 고양이의 전투 위치를 결정하기도 하는데 체력과 방어력 속성이 높은 고양이의 경우 탱커의 역할로 사용이 가능하며 힘과 민첩성이 뛰어난 경우엔 딜러 캐릭터로 쓰이기도 한다.
 

▲ 세 종류의 고양이 종족과 상성관계를 갖는 속성들

고양이의 전투 속성은 체력(HP), 공격(Atk), 방어(Def), 속도(Spd), 크리티컬 스트라이크(Crt) 및 회복 능력(Rev)에 기반해 책정된다. 이 외에도 이용자는 자신의 고양이를 물, 불, 천둥, 빛, 어둠의 다섯 가지 속성 중 하나에 특화 시켜야 한다. 모든 속성은 상성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전투 중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손부터 꼬리까지 스킬이 다른 고양이 캐릭터
전투적 특징 이외에 성격적인 특징도 빼놓을 수 없다. DNAxCAT 내 등장하는 고양이는 총 12가지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는 각 캐릭터의 기본 속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으로는 유순함, 용감함, 침착함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털 색상도 고양이의 속성과 연관이 있는데 물 속성의 고양이의 경우 털 색상으로 하늘색을 갖는다.
고양이의 외형 외에 주목해야 할 만한 부분은 고유의 스킬 능력이다. DNAxCAT 내 모든 캐릭터는 각기 다른 분노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갖고 있다. 스킬의 종류로는 데미지 증가, 보호, 흡혈, 치유, 버프, 디버프 등이 있는데 이는 각 캐릭터의 손, 머리, 목, 꼬리 등으로 나뉘어 반영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 캐릭터 세부정보를 통해 스킬을 확인할 수 있다

스킬은 크게 손과 손을 제외한 머리, 목, 꼬리로 나뉘어 구분된다. 손의 경우 일반 공격 및 분노 스킬을 결정하는 요소로 이용자의 고양이가 무기로 손에 낫을 쥐고 있다면 낫과 관련된 스킬을 쓸 수 있다. 머리, 목, 꼬리의 경우 패시브 스킬을 결정하는 요소로 사용된다.

소환시스템을 통한 신규고양이 부화
이용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고양이 중 두 마리를 조합할 수 있는 소환시스템도 존재한다. 두 마리의 고양이 조합으로 새로 소환되는 캐릭터는 고유의 기본 속성을 갖고 있으며 총 7회에 걸쳐 소환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소환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알을 얻는다. 해당 알이 새로운 고양이 캐릭터로 부화하기까지는 5일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 기간에는 신규 고양이의 기본 속성이 공개되지 않는다. 이용자는 알의 색깔을 통해 기본 속성을 추측할 수는 있으나 상세 정보는 파악이 불가능한 블라인드 박스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 알의 색상과 캐릭터 속성의 상관관계

두 마리 고양이의 조합을 통해 새로 태어나는 새끼 고양이의 경우 부모 고양이들의 외모와 속성 및 기술에 따라 고유의 특성을 갖게 된다. 부모 고양이들의 기본 속성 정보가 우수할수록 새끼 고양이의 특성도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모의 능력보다 뛰어난 속성을 지닌 새끼 고양이가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DNAxCAT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PvE와 PvP 방식의 전략적 덱 빌딩 전투
덱 빌딩은 DNAxCAT의 전략적 전투를 진행하는 경기 운영 메커니즘이다. 전투 모드로는 PvE 어드벤처와 PvP 경기 방식이 있으며 두 가지 방식 모두 이용자들의 지적인 게임 운영을 필요로 한다. 
PvE 어드벤처 모드의 경우 게임 프로그램이 제어하는 가상 상대와 펼치는 고양이 전투로 구성됐다. PvE 모드는 총 40개의 단계를 갖고 있으며 각 스테이지 전투에서 승리 시 이용자는 적절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가 단계를 거듭해 나아갈수록 전투 난이도는 올라가지만 보상 역시 증가한다.
 

▲ PvE와 PvP 모드를 지원하는 DNAxCAT

PvP 경기의 경우 DNAxCAT의 실제 이용자와 전투를 한다는 점에서 더 역동적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PvP 경기의 특징은 순위 기록이 된다는 점인데 순위에 따라 이용자 보상도  증가한다. 이 밖에 다른 사용자와의 경쟁에서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PvP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캐릭터에 대한 투자와 훈련도 필요하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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