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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일차 이모저모, ‘굿즈 헌터의 비결은?!’

  • 정리=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1.18 22:49
  • 수정 2021.11.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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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오프라인 전시는 게이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양 손 가득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빈 손으로 왔다가 무거운 손으로 돌아가며,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인근 택배샵을 활용해 상품을 택배로 붙이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한 유저가 들고 다니던 상품 가방을 잠시 내려놓는 사이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한 유저가 들고 다니던 상품 가방을 잠시 내려놓는 사이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유저는 얼핏 봐도 갸날픈 여성이었는데 손에 든 물건들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운듯 가방을 내려놓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양해를 구하고 한 컷. 게임도 즐기고 가져가는 것도 많으니 매 년 지스타를 찾는 관객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 헌터에 도전하는 길은 그리 녹록치 않다. 수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만 누릴 수 있는 영예다. 

천애명월도M 부스에서는 한창 토너먼트가 진행중이다
천애명월도M 부스에서는 한창 토너먼트가 진행중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능력자가 되는 것. 토너먼트에서 승리한다면 가장 쉽고 간편하게 어마어마한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 물론 수많은 도전자들을 무찔러야 하므로 결코 쉽지 않은 분야기도 하다. 단, 치열한 결전을 뚫고 올라온 유저들의 대결을 구경하던 와중에 열심히 박수를 친다면 MC가 상품을 나눠줄지도 모른다. 최선을 다해 응원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고, 상품은 덤으로 따라 온다. 
 

그라비티 부스에서는 퀴즈쇼가 진행중이다
그라비티 부스에서는 퀴즈쇼가 진행중이다

순발력이 뛰어난 이들이라면 퀴즈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먼저 손을 드는 관람객들이 유리할 것 같지만, 사실 튀는 행동을 하는 관람객이 가장 유리한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혼자서 손을 들 수 있다면 베스트. 찬스를 노린다면 불가능은 없다.

무대공포증이 있다면 이곳을 노려보자
무대공포증이 있다면 이곳을 노려보자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 다면 이 곳도 괜찮다. 기간 내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한 유저들에게 키보드와 마우스 상품을 준다. 문제는 다른 유저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기록이 경신 되는데, 칠판을 보면 현재 가장 높은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쉽고 빠른 길은 바로 현질이다
가장 쉽고 빠른 길은 바로 현질이다

도무지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게임을 클리어하기도 쉽지 않다면 남은 것은 현금박치기다. 소위 랜덤박스 코너가 존재하는데 박스 안에 피규어를 담아 파는 곳이다. 어떤 상품이 나올지 모른다는 점이 단점. 일단 지르고 보면 양 손이 무거운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부스를 돌면서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 것이다. 각 부스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여러 굿즈를 나눠 준다. 단지 늦게 갈 경우 기나긴 대기열을 거쳐야 하는 점이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도 즐기고, 상품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기다림이 지루하다면 게임을 하면 될 일
기다림이 지루하다면 게임을 하면 될 일

괜찮다. 우리는 게이머 아닌가. 손에든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플레이하고, 친구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다면 기나긴 대기열도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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