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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지스타’ 현장을 바라보며

  • 부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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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가 돌아왔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했던 가운데, 올해는 철저한 방역 수칙과 함께 현장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러 상황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축소된 현장 부스 규모를 선보이고 있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과 게이머들이 마주하는 현장 중심 축제가 돌아왔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신작 시연을 위해 각 부스를 분주하게 찾는 관람객들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올해 ‘지스타 2021’에서는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프로젝트 이브’로 전세계 시장에 이름을 각인시킨 시프트업은 또 하나의 기대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을 선보였고,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서브컬처 장르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MOBA 장르 인기작 ‘이터널 리턴’을 필두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들, 엔젤게임즈의 ‘원더러스’, ‘신의 탑M’ 등 다양한 신작들이 ‘지스타 2021’ 현장을 빛내고 있다.

각 게임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들은 대다수가 현장 시연 중심의 부스를 꾸몄고, 관람객들은 이에 호응하며 각종 게임들을 즐겁고 또 진지한 자세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인기 인플루언서, 각종 이벤트 굿즈 등에 대부분의 화제가 쏠리는 것이 아닌, 순수한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콘텐츠 중심의 게임 전시회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호응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향후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더욱 큰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돌아온 ‘지스타 2021’과 현장의 열기. 이번 ‘지스타 2021’이 보여주는 풍경은 분명 게임업계가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남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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