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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지스타 프리뷰] 내년 빛낼 명작 인디게임, 지스타 무대서 ‘총집결’

힐링부터 하드코어까지 라인업 60종 전시
최고의 몰입감, 전성기 오락실 분위기 ‘기대’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1.16 12:18
  • 수정 2021.11.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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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9호 기사]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이 ‘지스타 2021’에 떴다. 올해 총 60종 라인업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게임들을 선보인다. 라인업 리스트는 호화 찬란하다. 작품 중 대다수가 이미 글로벌 퍼블리셔들의 눈도장을 받아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고, 그 중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를 비롯 콘솔 게임 발매를 앞둔 타이틀이 즐비하다. 이미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등 사이트에서 주목해 평론가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작품들이 나오는가 하면, 국내 인디게임계 스타 개발자들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각 작품들이 독립 부스를 열고 상용 전시를 해도 전혀 손색없는 라인업들이 올해 지스타에 뜬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알만한 재미들이 이 곳에 녹아 있다. 게임을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울 정도로 재밌는 게임들이 있다. 일단 맛 한번 보면 나오기 어렵다. 전성기 오락실에 방문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이 곳에서는 동전이 필요 없을 뿐이다.
 

올해 국내 인디게임계는 유독 수 많은 퍼블리셔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네오위즈, SK텔레콤, CFK, 인트라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굵직한 기업들이 서비스 전선에 뛰어들었고 디볼버 디지털, 니칼리스, GTR 등 글로벌 빅네임 퍼블리셔들이 국산 인디에 주목한다. 실제로 부산인디커넥트에서 공개된 게임들이 전 세계에서 흥행하는 경우가 자주 나왔기 떄문인 것으로 보인다. 퍼블리셔들이 활동하다 보니 개발사들도 힘을 얻는다. 돈맥이 풀리고 과감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게임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렇게 개발된 게임들이 올해 지스타 라인업에 대거 출시된다.
BIC조직위는 이번 인디게임 홍보를 위해 인디게임 취향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웹을 통해 공개했다.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하면 취향에 맞는 인디게임을 골려주는 형태다. 전체 60여종 게임을 ‘힐링’, ‘라이트(캐주얼)’, ‘비주얼’, ‘시리어스’로 나뉘어 분류하고 유저들의 답변에 따라 해당하는 게임을 알려준다. 
또, 엑솔라와 협업해 BIC 전시작품 콘테스트를 개최 2개 작품을 선정해 총 1만 달러(1,100만 원)규모 시상을 하는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대상으로 인기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뽑을 계획이다. 

부스 위치: BTC-A04
 

출품작
박스 잇 업 Inc

‘박스 잇 업’은 택배회사 포장벨트를 연상케 한다. 끊임 없이 쏟아지는 색깔 블록을 박스에 넣어 포장한 뒤 정확한 장소에 보내면 되는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법이지만 퍼즐은 간단하지 않다. 쉴틈없이 테이프를 붙이고 넘기고, 콤보를 쌓아 고득점을 노리자.

퇴근길랠리
 

퇴근길은 언제나 복잡하고 북적이기 마련. 광속 퇴근을 위해 차를 운전하면서 질주한다. 위험천만한 장애물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고 과속 운전을 막기 위해 경찰차가 쫓아 온다. 스릴넘치는 질주를 끝마치고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이 곳은 법의학자가 운영하는 시체 해부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동물들이 들어 온다. 시체를 해부하면서 보이는 이상한 징조들. 주어진 단서를 바탕으로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 보자. 동물들의 세계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특이한 단서들을 기반으로 두뇌를 풀가동하게 만드는 추리 게임.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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