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진출의 주역인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가 FA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은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쵸비’, ‘데프트’ 선수와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작년 LCK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라고 평가받았던 ‘쵸비’와 ‘데프트’를 영입하면서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그 결과 한화생명은 게임단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LCK 플레이오프 및 롤드컵 8강에 진출하며 적지 않은 성과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한 해 동안 팀에 대한 헌신과 큰 열정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최선의 결과를 위해 두 선수와 계속하여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재계약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한화생명의 ‘쵸비’, ‘데프트’를 비롯해 담원 기아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 등 LCK 최상위권 선수들이 잇따라 시장에 나오면서 이번 스토브리그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영입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