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리뷰-블루 아카이브] '찐 서브컬처' 학원물, 게임 120% 즐기기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1.11 11:05
  • 수정 2021.11.11 14:3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게임즈 MX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서브컬처 모바일 RPG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초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수많은 서브컬처 장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 공유의 움직임 역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최근이다.
그렇다면 ‘블루 아카이브’의 세상을 보다 즐겁게 누리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들을 정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학원 도시 키보토스를 최대한 구석구석까지 즐길 수 있는 각종 비결에 대해 살펴봤다.
 

관통·폭발·신비 타입 관계를 파악하자
‘블루 아카이브’를 접함에 있어 가장 먼저 파악해야할 점은, 공격, 방어 타입 속 상성 관계다. 우선, 각 캐릭터들은 필드 위에서 직접 전투에 뛰어드는 스트라이커, 액티브 스킬 및 스탯 추가 효과로 전장 뒤편에서 지원하는 스페셜 캐릭터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관통, 폭발, 신비로 나뉘는 공격 타입, 중장갑, 경장갑, 특수장갑으로 나뉘는 방어 타입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야외, 시가지, 실내 등 세 가지 전장에 대한 추가 상성이 존재한다.
 

▲ '블루 아카이브'는 공격 타입과 방어 타입의 상성 관계가 매우 극명하게 나뉘는 게임이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바로 공격 타입과 방어 타입 사이에 존재하는 상성 관계다. 경장갑은 폭발 속성에 취약하지만 관통 속성에 강하며, 중장갑은 관통 속성에 취약하지만 신비 속성에 강하다. 특수장갑의 경우 신비 속성에 취약하지만 폭발 속성엔 강한 식이다.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이러한 상성 관계에 따른 대미지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유리한 상성으로 공격할 경우 Weak 표시와 함께 높은 대미지를 부여할 수 있어, 각 콘텐츠에 있어 상성 관계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 효과적인 전투를 위해서는 등장하는 적들에 맞춘 파티 구성이 요구된다

초반부 등장하는 적들의 경우 상성 관계를 따지지 않아도 손쉬운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이후 각종 콘텐츠에서 별3개 클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리한 상성 중심의 개별 파티 구성이 필요하다. 물론, 힐러 역할군이나 상성을 뛰어넘을 만큼의 강력함을 가진 캐릭터 또한 존재하지만, 이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 탱커1, 스페셜2를 제외하고는 특정 속성 중심의 파티 다수를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택과 집중, 육성 추천 캐릭터는
‘블루 아카이브’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4인의 스트라이커, 2인의 스페셜 캐릭터가 한 파티를 이루며 많은 수의 적들을 상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반부의 경우 1개 파티만을 육성해도 플레이에 무리가 없지만, 특정 시점부터는 최소 2개 파티 이상의 캐릭터 육성이 요구된다.
레이드 콘텐츠의 일종이라 볼 수 있는 ‘총력전’이 개방되지 않은 현재, 임무 해결을 위해 앞서 언급한 관통, 폭발, 신비 속성별 주력 딜러들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이 추천된다. 스페셜 캐릭터로는 직접 공격, 스트라이커 버프, 회복 등 지원 역할을 하는 일부를 선택해 육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스페셜 딜러 '히비키'는 앞선 일본 출시 버전에서도 여전히 최고위 티어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셜 추천 캐릭터로는 상성을 뛰어넘는 만능 스페셜 딜러로 꼽히는 히비키, 단일 힐에 특화된 세리나, 3성 신비 해방을 통해 아군 공격력 증가 스킬을 습득하는 코타마 등이 꼽힌다. 여기에 힐러 캐릭터 1종을 추가 육성할 경우, 한층 여유롭게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커 부문에서는 관통 딜러로 3성 이오리, 2성 준코, 노노미 1성 피나 등이 추천 캐릭터로 꼽히며, 폭발 딜러로는 3성 아루, 히나, 2성 세리카, 무츠키 등이 꼽힌다. 신비 딜러에서는 3성 하루나를 필두로 2성 치세, 1성 아스나 등의 육성이 효율적이다. 다만, 신비 속성 딜러가 필요한 시점은 게임 후반부에 등장하는 만큼, 관통 및 폭발 딜러진 구축이 앞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 기본적으로 다수의 캐릭터들을 고르게 육성하는 것이 권장된다

각 타입 딜러 및 스페셜 캐릭터 육성 외에도, 타입을 따지지 않고 기용되는 탱커 캐릭터로는 2성 츠바키, 유우카가 추천 캐릭터로 꼽히며, PvP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3성 폭발 딜러 슌 등의 추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각 타입별 대표적인 추천 캐릭터들을 나열해 소개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육성에 따라 각종 콘텐츠에서 활약할 수 있다. 또한, 서브컬처 장르의 특성상 자신만의 ‘최애 캐릭터’를 선정해 육성하는 것 역시 게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매력 포인트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스토리 라인에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우당탕탕 학원도시, 구석구석 스토리를 즐기자
‘블루 아카이브’가 제공하는 콘텐츠 중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각양각색의 스토리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임무 해결을 통해 순차적으로 해금되는 메인 스토리, 임무 해결 및 특정 캐릭터 보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서브 스토리, 각 캐릭터 호감도 상승으로 열리는 인연 스토리 등으로 구분된다.
 

▲ 등장 캐릭터 대부분이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성을 자랑한다

각각의 스토리들은 모두 유쾌한 전개, 독특한 캐릭터 및 세계관 설정 등으로 꾸며지고 있는 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며 하나둘 만나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게임 속 모모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별 인연 스토리의 경우 서브컬처 장르 특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물론 게임 내에서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요소도 존재하지만, 현 시점에 개방된 스토리 기준으로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캐릭터 호감도 증가를 돕는 콘텐츠도 다수 존재한다. 꾸미기와 자원수급 역할을 병행하는 카페, 특정 지역, 캐릭터를 찾아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스케줄, 캐릭터 선물, 카페 가구 등을 포함해 각종 재료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제조 등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캐릭터 육성 및 전투 콘텐츠만을 즐길 수도 있지만, 각종 콘텐츠를 통해 각양각색의 스토리를 함께 즐길 경우, 게임에 대한 만족도는 배가될 것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