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인터뷰 #2] 창단 첫 우승 EDG, “철저한 경기 준비, 저평가 극복 ‘비결’”
[롤드컵 결승 인터뷰 #2] 창단 첫 우승 EDG, “철저한 경기 준비, 저평가 극복 ‘비결’”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1.11.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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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 ‘플랑드레’ 리쉬안진, ‘지에지에’ 자오리제,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 ‘메이코’ 텐예, ‘마오카이’ 양지쑹 감독

11월 6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EDG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담원 기아(이하 담원)를 제압하며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EDG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들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외적인 저평가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lolesports 공식 트위터

‘마오카이’ 양지쑹 감독은 “1세트를 이기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며,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메이코’는 “이전 경기에서 우리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이 저평가의 원인”이라며 “우승을 통해 이런 평가를 극복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란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Q. 선수들이 롤드컵 우승 스킨으로 어떤 챔피언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바이퍼.
루시안, 아펠리오스, 이즈리얼 중에 선택할 것이다.
메이코. 룰루, 나미, 유미 중에 선택할 것이다.
지에지에. 나를 대표하는 챔피언을 선택할 것이다.
스카웃. 결승전에서 썼던 챔피언 중 하나를 고를 것이다. 
플랑드레. 그레이브즈 아니면 제이스를 선택할 것이다.

Q. EDG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짰으며 또 오늘 경기에서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바이퍼.
담원 기아 상대로 라인전이 밀리는 픽을 선택하더라도 반반 이상은 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 라인전 주도권이 있는 픽을 선택하면 경기 전체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그리핀, 한화생명e스포츠, EDG를 거치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궁금하다.
바이퍼.
계속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팀을 여러 번 옮기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자 했다. 내가 못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승리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마오카이.
우선 1세트를 이기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챔피언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쳐 밴픽 전략을 짰고 결국 승리한 것이 우승의 핵심 요소였다고 본다.

Q. 우승 무대에서 페이커에 대한 언급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
스카웃.
페이커 선수가 내 롤모델이기도 하고 페이커 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다. 페이커 선수가 4강에서 쇼메이커 선수에게 져서 슬프기도 했다. 결승에서 쇼메이커 선수를 이겨서 꼭 복수를 해주고 싶었다.  

Q.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4세트에서 조이를 선택했을 때 심정이 어땠나?
스카웃.
조이를 플레이하게 될지는 몰랐지만 자신감은 충분히 있었다.

Q. EDG에 와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 무엇인가?
플랑드레.
사실 내가 처음 EDG에 왔을 때는 팀 적인 호흡이 잘 안 맞았고 스프링 성적도 좋지 않았다. 서머 시즌부터 변화가 일어나면서 성적이 나아졌다. 다들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Q.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메이코.
롤드컵 우승을 확정 지은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스카웃.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Q. 쇼메이커를 상대해본 소감이 어떤가?
스카웃.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기할 때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오늘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Q. 팬들이 예전부터 세체미라고 불렀는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카웃.
사실 롤드컵 우승 전부터 나를 세체미라고 부르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우승하면서 팬들의 말을 사실로 만든 것 같아 기쁘다.

Q. 오랜 시간 EDG에서 활약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EDG를 이번 대회에서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스카웃.
사실 외부 평가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선수는 결과로 대답해야 한다고 본다.
메이코. 나는 항상 LPL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을 저평가한 것은 이전에 실망시킨 경험이 있어서라고 본다. 이번에 우승해서 그 평가를 뒤집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기대해 달라.

Q. 스카웃-메이코 선수는 EDG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멤버인데 롤드컵 우승을 할 거라고 예상했는가? 또 지금이 프로 선수 생활 중 최고의 순간이라고 여기는지 궁금하다.
스카웃.
오늘은 프로 선수 생활에서 가장 기쁜 닐아디. 나와 함께 해준 메이코 선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메이코. 동의한다. 오늘이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인 것 같다.

Q. 웨이보에서 EDG 우승 소식이 엄청난 화제가 됐다. 스스로를 LPL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메이코.
다른 LPL팀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아쉽다. 우리가 LPL의 마지막 희망이었고 팀 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자랑스럽다.

Q. 많은 사람들이 팀의 레전드인 클리어러브와 비교하는데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에지에.
클리어러브는 항상 나의 목표였다. 클리어러브 선수의 꿈을 대신 이룬 것 같아 기쁘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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