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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템,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주목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11.04 14:41
  • 수정 2021.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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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기존 산업군의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며, 수정해 나가는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 된다. 발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의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전도유망한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해 최근 주목받는 기술은 ‘디지털 트윈’분야다. 현실 공간과 거의 일치하는 가상 현실 공간과 설비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가능한 위험을 진단하고 예방 하며 수정해 나가는 분야에 해당한다. 특히 설비, 공정, 기반 시설 등의 노후화나 부품 고장 등을 예측하고 대응하면서 효율을 높이는 점이 핵심이다. 

사진 출처=젠스템,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 후 변화할 도시가스 정압설비 상황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젠스템과 씨엔시티에너지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환경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안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명칭은 ‘가스 정압플랜트 디지털 트윈 적용 스카다 통합 관제’시스템이다. 

이들이 이 같은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는 도시 가스 플렌트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국내 도시 가스 플렌트 설비는 90년대 후반에 구축되면서 정압기나 부속 시설 등이 노후화된 상태다. 방치할 경우 가스(메탄/CH4)가 방출되는데 이산화탄소(CO2)의 20배 상의 강력한 온실가스로써 환경오염(SAR)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디지털 트윈을 만든 뒤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가스 유출전 사전에 대응하는 형태가 가동된다. 

관련 시스템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연구비 33억원을 투입해 개발된 후 대전시 도시가스 공급 서비스회사인 씨엔시티에너지가 실증하면서 가능성을 본다. 

AR기술을 활용해 정압설비를 관리하게 된다
AR기술을 활용해 정압설비를 관리하게 된다

이 기술을 개발중인 젠스템은 도시가스 정압 설비 전체를 파악해 3D모델링, 센서, AI 및 AR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완성된 ‘디지털트윈’ 도시가스 정압 시스템을 다양한 각도에서 실험해보면서 문제를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젠스템 권순재 이사는 “노후화에 따른 가스공급설비의 효과적인 관리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대전시 기업, 기관 컨소시엄 중심으로 개발과 실증화를 진행하며 지역 인력 채용과 대전시 시마트시티 정책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좋게 생각한다.“며 “젠스템은 디지털트윈 관련 연구 및 솔루션 마련에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스템은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가상 및 증강현실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모션제어, 군사훈련 등을 수행하면서 입지를 다진 기업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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