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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 인터뷰] 담원, “T1전 승리가 가장 중요”

참석자 :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 김정균 감독, 이정현 코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10.25 09:28
  • 수정 2021.10.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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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3경기에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매드 라이온즈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담원은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으로 조별 스테이지부터 9전 전승을 기록하며 롤드컵 2연패를 위한 여정을 이어나가게 됐다.
 

출처=롤드컵 인터뷰 영상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담원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들은 4강에서 만나게 될 T1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결승 상대가 누가 됐건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T1전을 이기는 것이 이번 롤드컵 우승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하는 Q/A 전문

Q. 담원이 4강에서 3:0으로 승리하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데 SKT 왕조를 이끌었던 입장에서 소감이 어떤지?
김정균.
기록은 신경을 안 쓰고 있다. 다만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4강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는데, 이번 롤드컵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쇼메이커.
전승은 우리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운도 많이 따랐다. 이번 롤드컵은 잘하는 팀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Q. 페이커와의 미드 라인전을 어떻게 예상하는가?
쇼메이커.
페이커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 그날 컨디션이 중요할 거 같다.

Q. 결승전에서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가?
캐니언.
결승에는 무조건 가고 싶고 상대는 누구든 상관없다. 다만 T1을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쇼메이커. 동의한다. 결승 진출이 중요하지만 그 전에 4강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올해가 프로로 마지막이라는 언급을 했는데 롤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인가?
칸.
군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추후 국방부에서 자비를 베풀어 준다면 1년 정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담원이 강력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감독으로써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주고 있나?
김정균
.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서 자신감이 넘치는 것도 있고 코칭스태프들이 잘해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Q. 담원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는데 지금까지 팀의 성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또 다가오는 4강전에서 T1을 상대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릴.
일단 프로 선수 초창기보다 훨씬 더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T1과는 보통 LCK에서만 경기를 했는데 국제전에서는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긴장하고 준비해야 될 것 같다.

Q. 2세트와 달리 3세트에는 담원이 탑으로 많은 지원을 했는데 피드백의 결과인가? 또 아르무트와의 탑 라인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칸.
3세트는 2세트와 다르게 내가 픽한 제이스가 주도권이 있다. 적 정글로 들어가서 상대 정글의 위치를 보여줄 수도 있고 탑에 투자했을 때 효율이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서구권 선수들이 라인전에서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아르무트 선수는 챔피언 풀도 넓고 라인전도 강해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Q.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무패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가?
고스트.
전승 우승은 당연히 하고 싶은데 남은 팀들이 너무 강해서 확률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도전은 계속 하겠다.

Q. 티저 영상 촬영장에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나?
쇼메이커.
매드 라이온즈 선수들이 다들 유쾌하고 성격이 좋아서 재밌게 촬영했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던 것 같다.

Q. 2경기에서 자신의 롤드컵 우승 스킨이 있는 진을 픽하고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소감이 어떤가? 또 현재 자신의 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스트.
작년 롤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얻은 스킨으로 플레이해서 뜻 깊고 더 즐거웠던 것 같다.

Q. 쇼메이커 선수가 신드라를 플레이할 때 난입이 아닌 포식자와 콩콩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또 영약을 왜 구입했는지 답변 부탁한다. 캐니언 선수는 경기 초반 제어 와드를 선택했는데 이유가 있는가?
쇼메이커.
룬의 경우 상황에 맞춰 들고 싶은 것을 드는 편이다. 영약은 당시 성장이 밀려서 중요한 한타 때 성장 차이를 메우기 위해 선택했다.
캐니언. 1레벨에 인베이드를 시도할 때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Q. 개인적으로 4강전 핵심 포인트는 탑 라인 대결이 될 것 같은데 칸나 선수의 8강전 경기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칸.
현재 메타에서 가장 치고 박고 싸우는 라인이 탑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게임 내에서는 다른 라인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우리가 잘 플레이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엘요야 선수가 키아나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픽하지 않았다. 상대가 키아나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또 키아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캐니언.
리신이 키아나의 은신을 스킬 상 카운터 치는 면이 있어서 픽하지 않은 것 같다. 

Q. 파이크를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파이크의 그림자 검이 상향을 받았는데 베릴 선수가 보기에 파이크를 어떤 상황에서 꺼낼 수 있다고 보는지?
베릴.
솔직히 파이크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챔피언이라 대회에서는 꺼내기 어렵다. 다만 오늘은 레드 진영 5픽의 권한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한 측면이 크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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