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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GTA?!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인게임 플레이영상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8.26 04:53
  • 수정 2021.08.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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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돌아다니면서 도깨비를 수집하고, 각종 미니게임을 즐기고, 친구들을 사귄다. 사전에 공개된 영상으로 '도깨비'는 제2의 '포켓몬'이란 칭호를 받았다. '포켓몬'시리즈가 최근 혹평받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를 파고들 대작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첫 공개된 이후 2년 동안 '도깨비'는 기대작 포지셔닝에 성공 했다.

2년 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오프닝나이트를 통해 '도깨비' 인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게임은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한다.  'GTA'나 '세인츠로우'를 보는 듯 미니 자동차,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맵을 돌아다닌다. 절벽이 보이면 뛰어내려 우산을 펼치고, 공중에 메달려 연속 점프를 할 수도 있다.

사진 출처=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적으로 보이는 로봇을 발견하자 친구 도깨비들을 부른다. 일종의 마법소녀나 K팝 스타처럼 변신도 한다. 함게 달려들어 전투가 시작된다. 원거리에서 장난감 총처럼 보이는 장비를 꺼내 '도깨비'를 향해 쏘거나, 뿅망치로 내려 찍는 등 타격감이 인상적이다. 피 대신 꽃가루가 날리는 점이 재밌는 포인트.

사진 출처 = 게임스컴 오프닝나이트

상대로 나오는 몬스터들 역시 앞발을 들어 내려찍거나, 특수한 기믹이 있는 듯 저항하는 장면이 눈에 띈다. 얼핏 보면 아이들 게임처럼 보이지만 전략과 전술이 가미된 인게임 플레이로 보인다. 공격에 맞춰 회피하고 콤보를 넣는 펄어비스 스타일 전투들이 게임에 녹아 있다. 공격 모션 후딜레이를 캐치에 콤보를 몰아 넣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투가 끝나면 '고스트 버스터즈'를 보는 듯 '도깨비'를 잡아 가두는 모습도 나온다. 이후 이 도깨비를 소환해 동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게임스컴 오프닝나이트

그래픽 스타일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배경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연상케 하는 듯 한옥들이 곳곳에서 등장한다. 미니어쳐 스타일 그래픽에 최신 엔진 기술을 대거 삽입한 듯 광원과 그림자 효과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전투 장면에서는 구름들이 휘몰아 치거나, 번개가 이는 듯한 배경 그래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전투 중 과도할 정도로 많은 입자들이 터지고, 가속과 타격감을 표현하기 위해 블러 효과를 넣는 장면들이 다수 포착돼 있다. 차세대 게임에 준하는 기술력을 보이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 최근 플레이스테이션5나 엑스박스 시리즈 X용으로 개발되는 게임들이 선보이는 연출과 타격감에 가까워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  

사진 출처 = 게임스컴 오프닝나이트

이 외에도 트레일러 상에서는 '동동동대문을 열어라'노래를 부르며 잡기 놀이를 하는 것 같은 콘셉트, 연을 날리거나, 등을 띄우는 것과 같은 미니 게임들 등을 통해 한국적인 색체를 선보이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낚시, 스케이트 보드, 롤러 스케이트, 점핑볼 등 짧은 트레일러 내에 다른 탈것과 액션들을 선보여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게임스컴 오프닝나이트

한편, 이번 게임스컴 발표로 '도깨비'는 세계적인 기대작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영상에서 게임을 극찬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외신 평가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하이 퀄리티 로블록스', '다음 세대 포켓몬'이란 평가가 나온다. '도깨비'는 오는 2022년 론칭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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