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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흥행 돌풍에 카카오게임즈 주가 ‘우상향’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6.29 15:46
  • 수정 2021.06.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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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정식 론칭 순항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주목받으며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9일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약 8.35%오른 59,700원에 마감 됐다. 시간외 시장에서도 거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총 거래량은 600만주를 돌파.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사진 출처=다음
사진 출처=다음

이 같은 관심은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성과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론칭 직후 양대 마켓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충실히 입증하는 분위기다.

각계 반응도 심상치 않다. 먼저 인터넷 방송계는 다수 스트리머와 BJ들이 게임에 유료 결제를 단행. 이슈가 되기도 했다. N모 BJ는 게임 시작과 함께 800만원을 과금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그 외 크고작은 과금들이 진행돼 게이머들의 결집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게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각 커뮤니티사이트에서도 호평은 계속된다. 우선 언리얼엔진4를 이용한 게임 그래픽이 호평 받는 가운데 맵 이동간 렉이 거의 없을 정도로 최적화가 잘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타격감, 전투 시스템 등도 호평받는 부분 중 하나.

반면 대다수 요소에 소위 ‘뽑기’가 들어가 과도한 부분유료화 모델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팽팽한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대체로 기존 PC MMORPG와 모바일게임의 중간점에 자리잡은 게임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평점 4.3점을 기록한 가운데 입소문을 계속 타고 있어 향후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론칭 직후 대기열은 약 2,000명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대기열이 줄고 있지 않은 점은 게임의 몰입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이처럼 게임성이 확인되면서 주주들이 대거 몰려들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최근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등과 같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게임들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뛰고 있어, 카카오게임즈 역시 구매 대상으로 지목되는 것으로 풀이 된다. 
 
한 게임 전문 투자자는 “이 정도 게임성이라면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도 탑3에 들만한 게임성으로 보여 일단 들어간 다음 매출이 발표된 이후에 추이를 지켜보는 전략으로 구매를 결정했다”며 “이후에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영원회귀’와 같은 작품이나 내년 ‘우마무스메’와 같은 기대작들이 론칭될 예정이기에 미래 가치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월 22일 ‘블랙서바이벌:영혼회귀’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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