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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별이 되어라’ 김영모 대표, “유저와 함께 새로운 모험 ‘기대’”

플린트 김영모 대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6.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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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별이되어라!’가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UI 개편을 포함해 신규 콘텐츠, 편의성 개선 등 게임 내 구성요소 전반을 가다듬는 수준의 대형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을 맞이하고자 하고 있다.
7주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용자들과 함께해온 ‘별이되어라!’의 새 도약, 개발진은 ‘유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방향성으로 더욱 오랜 기간 유저 곁에 함께하겠다는 각오다. 업데이트 개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플린트 김영모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게임빌 제공
▲ 플린트 김영모 대표(사진=게임빌 제공)

이하는 QA 전문

Q. 매우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 준비는 어느 시점부터 시작한 것인가?
A.
지난해 말 세컨드임팩트 대규모 업데이트가 끝난 이후부터 개발팀과 바로 다음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업데이트의 방향성은 매 순간 고민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개발을 시작한 것은 올해 초 부터라고 볼 수 있다.

Q. 이번 쿨 서머 업데이트로 찾아올 변화 가운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항은 무엇인가?
A.
다시 한 번 유저 여러분들이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목표였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의 ‘별이되어라!’를 있게 해준 기존 유저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경청해야겠다고 판단했다.
 

Q. 업데이트에 앞서 설문조사 등 이용자 의견 청취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A.
먼저 선뜻 다가가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공식 카페를 통해 유저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UI, UX 개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콘텐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필요성도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모험 던전’을 통한 성장의 재미 부여, 전투 시스템 개편과 그에 걸맞는 UI, UX 개편이었다. 이번 쿨 서머 업데이트 이후에도 유저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Q. 영웅들의 파워 인플레이션 개편도 준비 중이다. 스킬 계수, 능력치 및 데미지 수치 등이 방대해진 지금 기준에서 가장 어려운 개편 작업 중 하나일 것 같다.
A.
아무래도 영웅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고 민감한 부분인 것 같다. 모든 유저들에게 소중한 영웅들이기에 사소한 조정도 세심하게 준비하자고 생각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개선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 개편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유저 여러분과 소통의 첫발을 뗀 것 같다.
 

Q. 그렇다면 전투 시스템 및 수치 인플레이션 개편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가?
A.
이미 개발자 노트를 통해 언급했지만 유저 여러분이 전투의 양상을 쉽게 파악하게 하고, 전투를 지켜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목표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영웅들이 전투에서 어떤 활약을 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준비하겠다. 이와 더불어 영웅의 개성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궁극기라는 개념의 ‘시그니처 스킬’을 마련했다. 시그니처 스킬을 통해 영웅의 개성을 보여주고, 영웅 자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7년 동안의 수치 인플레이션을 개선하고,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누적되어 왔던 스킬의 구성들을 정리해 스킬과 관련된 정보들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밸런스 조정으로 유저분들이 게임ᅌᅳᆯ 낯설게 느끼시지 않도록 하는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내가 아는 영웅이 한결 정제된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

Q. 기존 콘텐츠 개편 외에도 신규로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자면?
A.
새로 추가되는 ‘신규 월드보스’와 ‘엘도라도’ 콘텐츠에 정성을 쏟았다. 신규 월드보스 ‘사령의 군주 네메시스’는 언데드 콘셉트의 월드 보스로 일반 몬스터를 소환하여 공격하는 특별한 캐릭터다. 광역 공격이 특화된 마법 영웅을 사용해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엘도라도’는 미지의 맵을 마차를 타고 탐험하며 원하는 종류의 보상을 선택해서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받고 싶은 보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보유한 영웅의 강함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들을 즐겁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쿨 서머 대규모 업데이트 가운데 신규 유저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선, 진입장벽 완화 등의 복안은 없는가?
A.
초반부 튜토리얼과 성장 플로우를 개선하고자 했다. 초반 많은 양의 정보가 전달되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을 개선한다. 특히 성장 레벨에 따른 순차적인 콘텐츠 오픈으로 신규 유저가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신규 유저들이 자신이 선택한 특정 콘텐츠의 특화 영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미션을 추가해,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세컨드임팩트 영웅을 가지고 ‘별이되어라!’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복귀 유저분들도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풍성한 보상을 지급해 진입장벽을 낮추어 나갈 것이다. 새롭게 게임을 플레이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멀티 계정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이다.

Q. 현재 시즌 7이 마무리됐다. 시즌 8 업데이트 시점은 언제쯤일까?
A.
시즌 8 업데이트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 8에서는 시나리오 스토리 추가는 물론, 다양한 모험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며 영웅들의 번외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
 

Q. 설문조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향후에도 이런 방식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인가?
A.
유저 분들과의 소통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으며, 더 긴 시간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소통 방법도 개발자 노트, CM 노트,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려고 한다. 유저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개발 진행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Q. 현재 ‘별이되어라!’를 즐기며 쿨 서머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을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플린트와 게임빌이 만드는 ‘별이되어라!’가 아니라, 유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별이되어라!’가 될 수 있도록 유저 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 ‘별이되어라!’가 유저 분들의 마음 속 깊이 좋은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이번 쿨 서머 업데이트가 그 시작이 될 것이다. 향후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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