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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거기서 왜 나와? 철권 '카즈야', 스매시 브라더스 참전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6.1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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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게임계 끝판왕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이하 대난투)'에 등장한다. 닌텐도는 격투 게임 브랜드 철권과 제휴를 맺고 대난투 시리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시리즈 대표 캐릭터 '카즈야 미시마'가 대난투에 등장한다.

대난투에 등장하는 '카즈야'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시리즈 버전으로 보이는데, 초풍신과 풍신 캔슬과 같은 전통적인 스탭 플레이를 기반으로 나락쓸기, 섬열각, 파쇄축 등 소위 '사기성 기술'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디테일한 움직임이나 사용법 모두 '철권'시리즈와 대동소이해보이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 여기에 추억속 10단 콤보마저 기존 모션 그대로 구현. 과거 '철권'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들은 즉시 전력감으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데빌카즈야'가 등장해 레이저를 쏘는 장면이나, 아버지 헤이아치와 대결하는 장면 등이 공개됐다. 향후 카즈야 외에도 새로운 철권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철권에서 인기를 끌던 '로저/알렉스'나 '쿠마/팬더', '모쿠자'와 같은 캐릭터들이 대난투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6월 28일 별도 방송을 편성, '카즈야'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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