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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진여신전생5' 독점 발매 11월 12일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6.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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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RPG팬들을 열광케하는 명작 시리즈 '진여신전생5'가 오는 11월 12일 닌텐도 스위치로 공식 발매된다. 

닌텐도는 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진여신전생5'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 기초적인 게임 플레이를 일반에 알렸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들은 혁신이라기 보다는 기존 인기 요소를 답습하는 콘텐츠에 가까워 보인다.

영상은 정체모를 여성을 주인공으로 세기말 시대를 탐험한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아포칼립스 이후를 배경으로 삼는다. 인간 종말 시대. 암울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게임이다. 제작자는 대체로 성악설을 신봉하는 듯, 게이머를 끊임 없이 괴롭힌다. 위선을 비웃으며, 생존을 향한 몸부림을 극찬하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시리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과 함께하는 동료들은 모두 악마. 공개된 영상 속에서 주인공은 맵을 탐험하면서 악마와 조우한 뒤, 조우한 악마와 전투를 치른다. 특수 능력을 발휘해 악마와 대화한 뒤 악마들을 설득해 동료로 삼는다. 동료로 삼은 악마를 합성해 더 강한 악마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재미가 핵심이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백여종이 넘는 악마들이 출연. 이들을 아군이자 적으로 표현하는 설계가 백미다. 아군과 적이 동등한 능력치를 보유하다 보니 게임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점도 시리즈 특성 중 하나다. 이를 통해 RPG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진여신전생'시리즈는 모두 오래된 JRPG스타일로 복잡하게 꼬인 맵 사이에서 숨겨진 요소를 대거 배치하고, 갑작스런 전투에 비명횡사하도록 설계하는 경향이 있다. 시리즈 5번째 작품은 비교적 캐주얼 플랫폼인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만큼 신규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한 배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시리즈는 '불친절의 대명사'처럼 온갖 요소들을 숨겨두는 개발을 지향했으나 최신 트렌드에 걸맞게 인터페이스를 바꿔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시리즈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인터페이스도 있다. 특히 좌측 상단에 표기된 숫자와 아이콘은 '달'을 표시한 것으로, 보름달이나 그믐에 특수한 효과가 있는 장치들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약점을 공략하면 턴을 추가로 엇는 것과 같은 요소들이나, 합성 이후 스킬 승계와 같은 요소들은 여전해 보인다. 

이 외에 우측 상단에 표기된 스킬 포텐셜 시스템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포텐셜'에 따라 다른 스킬을 확보하거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육성에 보다 깊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또, 스테이터스 창을 보면 9포인트 임에도 진행도가 전체 5% 수준으로 보이는데, 최대 스테이터스치가 200대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전반적으로 육성 난이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여신전생5'는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으로 발매된다. 타 플랫폼 출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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