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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게임업계 맞손 행렬, 컴투스 ‘합류’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5.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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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지기 시작한 금융권과 게임업계의 협업체계 구축이 다시금 활기를 띌 전망이다. 컴투스는 26일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 500억 원 규모 투자를 진행해 약 769만 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측은 “게임과 인터넷 은행은 디지털 기술력이 결집된 고도화된 미래 산업이다”라며 “향후 게임과 금융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업 중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인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 및 유관 산업과의 업무 제휴, 전략적 신규 사업 제휴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권과 게임업계가 각종 협업 및 공동 사업을 펼친 사례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넥슨과 게임·금융 혁신 공동 추진을 위한 제휴를 맺으며 신 콘텐츠 개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올 시즌부터 프랜차이즈 체제에 돌입한 LCK엔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권들이 다수 포함된 협업체제를 갖추기도 했다.

이들 금융권과 게임업계의 만남엔 주요 소비자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향한 산업 전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간 게임, 기술, 콘텐츠 등 다방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던 컴투스인 만큼, 컴투스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 소식은 업계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단순 마케팅 협업이 아닌 신규 사업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한 행보에 돌입한 두 산업, 이들이 창출할 결과물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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