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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35주년 기념방송 예고 … ‘타이의 대모험’, ‘드퀘12’ 등 기대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5.14 16:57
  • 수정 2021.05.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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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5월 27일 첫 ‘드래곤 퀘스트’가 발매된 이후 35년. 오는 2021년 5월 27일 ‘드래곤 퀘스트’ 35주년을 기념하는 방송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스퀘어에닉스는 이 방송에 한국어 자막을 포함. 국내 팬들을 위해서도 방송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드래곤 퀘스트’관련 방송들이 다수 있었지만 한국어 자막을 삽입해 동시 송출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정황상 대작 게임들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우리말 자막이 송출되는 방송은 35주년 기념 방송 2부다. 1부는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과 이벤트가 주를 이룬다. 바꿔 말해 2부는 일본이 아닌 한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미칠만한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이번 방송에는 ‘드래곤 퀘스트’시리즈 아버지인 호리 유지가 참가해 개발중인 작품들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개발자를 직접 초정한 것은 사실상 호리 유지가 참가하는 신작이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게임이 등장할 수 있을까. 현재 ‘드래곤퀘스트’시리즈와 관련해 공개된 라인업은 ‘타이의 대모험’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최근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리즈다.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 등이 개발중으로 이번 바표회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드래곤 퀘스트12’역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드래곤 퀘스트11’이 출시됐고 현재 약 3년이 지난 상황이어서 충분한 개발기간이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 또, 영원한 라이벌 ‘파이널 판타지’시리즈도 최신작인 16편 개발 소식을 알린 상황이어서 이번엔 ‘드래곤 퀘스트’가 12편으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예견된다. 

이 외에도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3(2편은 2016년 발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3(2편은 2018년 발매)’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형국이다. 
 
한편, ‘드래곤 퀘스트’시리즈는 유독 한국 시장에 인색한 시리즈로 다년간 한국어 발매를 하지 않았다. 시리즈 출시 이후 28년만인 지난 2015년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가 한글화돼 공식 발매된 전례가 있다. 당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근무한 가와우치 시로, 소위 마리오 사장의 한글화 정책 일환으로서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이후 ‘드래곤퀘스트 11’이 공식 한글화돼 출시되면서 한국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 들였다. 이를 기반으로 캡콤은   35주년 기념 행사도 한국어를 지원하게 된 것으로 풀이 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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