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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아카데미 시리즈’, DRX 루키 초대 우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8.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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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루키가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

제공=한국e스포츠협회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가 지난 8월 9일(일) 4강 및 결승전을 치렀다. 이를 통해 DRX 루키와 T1 아카데미 두 팀이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진출 팀으로 확정됐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첫 오픈 토너먼트는 지난 2일(일)부터 총 38개 팀, 1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LoL 챔피언스 코리아 및 LoL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 팀 아카데미 14개 팀이 대거 참가해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64강부터 8강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4강 및 결승만 오프라인으로 e스포츠 시설인 오즈PC카페에서 진행됐다.

4강에는 DRX 루키, 섀도 크롭, T1 아카데미, GD 팀이 진출하며, 프로 팀 산하 아카데미 팀과 비 아카데미 팀이 고루 포진했다. 결승전에는 DRX 루키와 T1 아카데미가 맞붙었다. 결승전 첫 세트는 T1 아카데미가 가져갔으나, DRX 루키가 뒷심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DRX 루키, T1 아카데미 두 팀에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각 상금 2백만 원, 1백만 원이 주어졌다. 또한 준프로 라이선스와 기량 향상을 위한 LoL 연습 계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오픈 토너먼트의 첫 우승을 차지한 DRX 루키 ‘Peach’ 이민규는 “팀을 꾸린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나와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 다음 토너먼트에도 출전해 대회 경험을 계속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오픈 토너먼트 대회는 총 4회차 대회로, 오픈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총 8개 팀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2회차 오픈 토너먼트 9월에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8월 17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e스포츠 프로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LCK 산하 정기 대회로서, 아카데미 단계의 LoL 선수지망생들이 참가하여 경험을 쌓고, 프로 데뷔를 타진해볼 수 있는 공식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선수 선발·양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e스포츠 선수가 전문 직업 선수로 인정받게 되는 등 e스포츠 인식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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