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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 “신사업 성과 발판 ‘게임명가’ 부활 시동”

취임 이후 성장세 지속 ‘최대매출 기록’ … 다양한 신작 통한 게임사업 경쟁력 제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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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올해 1세대 게임명가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회복하려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기존 게임사업과 신사업 양측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 게임사업에서의 재도약을 자신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통해 게임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뜻이라 주목된다.
 

▲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
▲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

한빛소프트의 2019년 실적은 매출 435억 4,000만 원, 영업손실 2억 7,0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무엇보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던 게임사업 분야에서는 캐시카우 ‘오디션’을 중심으로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영역을 넓혀온 결과다.
이에 김유라 대표는 올해 게임사업에 전력투구함으로써 자사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게임사업의 토대 위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1세대 게임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대표격 신작으로는 ‘삼국지난무’와 ‘퍼즐오디션’이 꼽힌다. 최근 출시 전 첫 프리미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삼국지난무’는 수집형 RPG에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하는 시뮬레이션 전투를 더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기대감이 높다. 
‘퍼즐오디션’은 국가대표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2번째 모바일게임으로, 3매치 퍼즐 장르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실시간 1:1 PvP를 비롯해, 수십 명이 한꺼번에 대결할 수 있는 ‘배틀로얄’, 의상 콘테스트, 아바타 채팅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MMORPG 루나M  등 외부 개발사 게임 퍼블리싱도 추진한다. PC 및 콘솔용 TPS 장르 1종,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등은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다수 확보해 나간다는 것이 그녀의 올해 전략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2020년에는 신작 게임 출시 등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존 사업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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