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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 #6] 신작 8종 공개, 확장된 라그나로크 I·P로 세계 시장 ‘정조준’

그라비티 지스타 2019 출품작 합동 인터뷰 개최

  • 부산=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1.14 14:36
  • 수정 2019.1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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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 2019’를 통해 공개하는 그라비티의 신작들은 MMORPG 장르의 ‘라그나로크 ORIGIN’,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2’,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 미드가르드 크로니클스’와 SRPG 장르 ‘라그나로크 택틱스’, 스토리 RPG ‘더 로스트 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까지 총 6종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했으며, 이외에도 그로우 장르 ‘퍼들 머들’, 매치 3 퍼즐게임 ‘미즈 나오미 퍼즐’까지 총 8개 신작을 내놓았다.
 

사진=경향게임스

그라비티는 각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특색과, 라그나로크 I·P의 활용 및 확장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특히, ‘라그나로크’가 지닌 고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게임마다 확연한 구분을 지을 수 있는 면모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금일 진행된 인터뷰에는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총괄 이사, 그라비티 김종율 CTO, 정일태 온라인 사업유닛 팀장, 서찬호 온라인 사업유닛 PM, YT 스튜디오 최현진 기획팀장, 네오싸이언 황승연 기획이 참석해 질의를 진행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

‘라그나로크 오리진’
 

사진=경향게임스

Q.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정일태 팀장. 핵심은 디테일에 있다. ‘라그나로크M’ 또한 3D로 제작했지만, 오리진의 경우 더욱 ‘라그’스러운 배경과 캐릭터 디테일을 핵심 포인트로 잡았다.
김진환 이사. ‘라그나로크M’ 이후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올라갔다. 그렇기에 더 ‘라그’스러운 게임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퀄리티 측면에서 ‘라그나로크 M’과 확실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Q. 초반부 스토리 혹은 게임의 재미가 어떻게 달라졌는가
정일태 팀장.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포인트는 퀄리티, 다중서버, 여성향의 세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세계관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잇고 있다. 오리진은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관통하는 시나리오를 지니고 있다.

Q. 판호 이슈와 서비스 계획에 대해서는
김진환 이사. 중국 판호 이슈는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존에 기대한 바로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한 결과를 토대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하고 싶었다. 현재는 국내에서 먼저 서비스할 것으로 결정됐다. 글로벌 서비스는 출시 지역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1년에 2개 정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만약 판호 이슈가 해결된다면 국내와 함께 출시할 지역은 중국이 되지 않을까.

Q. ‘여성향’ 게임이라면
정일태 팀장. 여성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기에 MMORPG가 어려울 수도 있기에 그런 부분에 수월함을 주고자 했다. 또한, 게임 내 카메라 촬영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탈것 시스템도 다양하게 구성해 여성 이용자들이 게임을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진환 이사. 게임 내에 ‘잡지 시스템’도 있다. 여성 이용자들이 잡지 표지모델을 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해당 콘텐츠를 준비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
 

Q. 택틱스는 ‘라그나로크’의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가
서찬호 PM. 택틱스 같은 경우 몬스터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게임 내에서 자기 진영에 몬스터를 배치해 진행하며, 가위, 바위, 보 정도의 간단한 상성 시스템을 적용했다.

Q. 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김진환 이사. 태국 현지시각으로 11월 8일 오전에 오픈했다. 태국 매출 순위로는 앱스토어 2위, 구글플레이 4위를 기록했다. 오픈 4일 만에 얻은 결과다. 4.8 이상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자 수 50만 이상 등의 성과를 냈다. 광고주들의 선 컨택도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오고 있다.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
 

Q. 여타 ‘라그’ MMORPG들에 비해 차별화된 포인트는
정일태 팀장. ‘라그나로크 X’는 현재도 개발을 진행 중이며, 포인트는 세계관과 바라보는 시점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존 ‘라그’ MMORPG가 과거로부터 나아가는 시점이라면, ‘라그나로크 X’는 현재 시점을 포인트로 잡았다. 그래픽 또한 맵 전체가 놀이동산 같은 형태로 구성했다.

Q. 오리진과의 차이점은
정일태 팀장. 일상과 취미 같은 부분을 게임 내에 녹여냈다. 낚시, 원예 등의 요소들을 구현함과 동시에 번외의 직업군으로도 표현했다. 현대적인 요소들을 게임 내에 다수 구현했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2’

Q. 전작 대비 달라진 점과 PC, 모바일 서버 통합에 대해
정일태 팀장. 1도 서버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2 또한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많이 수용할 예정이다. ‘으라차차 2’의 발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방치형이 ‘으라차차 1’ 이라면, ‘라그나로크M’을 계승할 방치형이 ‘으라차차 2’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전작 또한 현재도 많은 콘텐츠 업데이트 기획이 있다. 후속작이 나온다고 2로 바뀌는 식은 아니다.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 미드가르드 크로니클스’
 

사진=경향게임스

Q. 본격적으로 북유럽 신화를 다루는가
최현진 기획팀장.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100년 전을 그린다. 북유럽 신화를 다루는 이야기도 물론 포함되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과거를 그리는 것을 전체적인 흐름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Q. 액션 장르 선택의 의도는
최현진 기획팀장. ‘라그나로크’ I··P 게임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 차별점을 두기 위해 ‘전투’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존 ‘라그나로크’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전투 또한 낮은 비중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전투’를 핵심으로 잡은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Q. PC를 선택한 이유는
최현진 기획팀장. ‘전투’에 집중을 하다 보니 선택한 방식이 바로 횡스크롤 방식이다. 해당 장르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라고 생각했다. 모바일게임들도 정교한 조작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키보드의 조작을 따라잡기는 힘들다. 그렇기에 개발진들이 의도하고 있는 플레이 방향을 제공하려면 PC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 생각하고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더 로스트 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
 

사진=경향게임스

Q. 스토리 RPG라 소개했다. 설명을 하자면
황승연 기획. ‘라그나로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 측면에서 과거 레트로 느낌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MMORPG 이용자들은 스토리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별한 전략이 있는가
황승연 기획. 많은 스토리를 연출로 표현하기에 그러한 부분을 이용자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다. 해당 사항에 대해 스토리를 시청할 경우 게임 내 보상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나오미 퍼즐’, ‘퍼들 머들’

Q. 그로우 장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정일태 팀장. 버튼이 7개가 있다. 퀴즈를 풀고,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다. 일치하는 패턴을 찾아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IQ 테스트 느낌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Q. 퍼즐게임은 국내에서 잘 통하지 않는 장르다
정일태 팀장. 그라비티는 장르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방치형 게임에 대한 꾸준한 개발을 이어오는 것처럼, 퍼즐게임 또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 이용자가 쉽게 킬링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포인트가 있다. 타겟 국가로는 북미권을 생각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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