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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라이프] 개인방송, VR시대가 온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8.14 14:15
  • 수정 2019.08.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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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은 단연 크리에이터다. 좋아하거나 잘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높아지는 인기만큼 가파르게 성장하는 수익 역시 매력적인 요소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크리에이터 시장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한층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이들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개인방송 플랫폼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은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차세대 아이템으로 360 VR(가상현실) 영상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사진=
사진=KT

■ VR 촬영, 이렇게 쉬웠어?
최근 KT와 링크플로우가 색다른 아이템을 찾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눈길을 끌만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바로 세계 최초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핏 360)’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핏 360’은 목에 거는 방식의 넥밴드형 카메라로, 여타 VR 촬영장비와 달리 양손이 자유로운 만큼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하기에 용이하다. 기기 내부에는 120도 간격으로 전방 2개, 후방 2개 등 총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버튼을 눌러 촬영된 4K UHD 영상은 기기 자체 스티칭 작업을 거치며, KT ‘리얼 360’ 앱으로 실시간 전송돼 어려운 후편집 과정 없이도 양질의 360 VR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KT가 개발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 360’에서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1대1 영상 통화를 하거나, 4K UHD 화질로 최대 4명과 그룹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여기에 KT는 향후 ‘리얼 360’을 360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하반기까지 다양한 360 VR 카메라와의 연동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사진=아프리카TV

■ 한층 즐거운 소통 ‘기대’
국내 대표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역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는 VR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6일 론칭한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는 VR 헤드셋을 쓰고 접속하는 형태의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전용 콘텐츠 플랫폼이다. 현재는 윈도우 MR(혼합현실)과 호환되는 모든 PC 기반 HMD에서 사용 가능하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독립형 기기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의 핵심 기능은 멀티뷰 모드와 VR 방송국이다. 멀티뷰 모드는 360도 공간 내에 2D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치하고 동시에 시청하는 시스템이며, BJ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은 가상의 개인방송국 ‘캠프’를 3D 오프젝트로 구현된 아티·백호구·꿀잼 등 아프리카 캐릭터나 액세서리로 꾸며볼 수 있다.
이외에도 VR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360 영상도 함께 제공되다. 이에 이용자들은 BJ 김성은이 참여한 인터랙티브 실감형 드라마 ‘퀴즈쇼’와 BJ 텔라가 참여한 영어학습 콘텐츠 ‘영어데이트’ 외에도 살린의 ‘EpicLive Social Talk’ 캠프와 더베레스트의 VR콘텐츠 등을 마음껏 감상 가능하다.

* [VAR 라이프]는...
5G 시대와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게임·방송·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관련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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