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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라이프] AR 장난감, 상상을 현실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8.07 15:36
  • 수정 2019.08.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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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관심도가 많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최고의 친구로 손꼽힌다. 자동차와 로봇, 소꿉놀이, 인형, 블록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만도 다양한데, 어떤 아이가 가지고 노는지에 따라 같은 장난감이라도 각기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장난감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아이들의 상상 속 세상을 현실로 불러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 애장품인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AR(증강현실) 장난감은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경험들을 실제 화면으로 구현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사진=
사진=레고코리아

■ 살아있는 블록세상 ‘눈길’
아이를 넘어 어른이들의 수집욕구까지 자극하는 장난감 블록 ‘레고’가 AR과의 결합을 시도했다. 바로 레고코리아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레고 히든사이드’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레고 히든사이드’는 가상 공간인 뉴베리 마을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인 잭과 파커가 다양한 장소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블록 세트다. 이에 따라 학교·묘지·실험실 등 유령이 깃든 스팟들을 구현한 8종의 레고 세트와 스마트폰의 AR게임 앱을 연동할 수 있다.
실제로 조립을 마친 세트에 AR게임 앱을 구동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해당 세트 속에 숨어있던 세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마을을 지키는 유령 사냥꾼이 돼, 피규어의 위치를 바꾸거나 특정 색깔을 인식하는 등의 상호작용으로 유령을 퇴치하고 수수께기를 해결해나가게 된다.
한편, ‘레고 히든사이드’의 AR게임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레고 세트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유령게임 기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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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비테크 로보틱스

■ 움직이는 아이언맨 ‘화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인정받은 유비테크 로보틱스의 AR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맨 마크50 로봇’도 눈길을 끈다.
우선 실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모습과 똑같은 ‘아이언맨 마크50 로봇’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조명과 사운드를 제어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조종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어플이 필요하며, 드래그 앤 드롭 블록 코딩 방식으로 아이언맨이 걷고 말하고 리펄서 빔을 쏘도록 만들 수 있다. 
특히 해당 어플의 AR기능을 활용하면, 어디에서나 아이언맨의 전투기술을 연마하는 등 마치 토니 스타크가 된 듯한 경험도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프라이데이’의 목소리에 따라, 자신만의 나노테크 무기를 만들고 적들을 물리치는 미션을 클리어하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언맨 마크50 로봇’은 어플의 모바일 명령 프로토콜을 이용해, 아이의 얼굴과 음성을 업로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랑하는 아이에게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특별한 선물도 전달 가능하다.

* [VAR 라이프]는...
5G 시대와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게임·방송·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관련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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