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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스트리콘’, 현실성이 핵심

참석자: 유비소프트 조나단 진그라스 리얼라이제이션 디렉터

  • 코엑스=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8.03 12:59
  • 수정 2019.08.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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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는 8월 3일 ‘유비데이코리아’ 행사에서 조나단 진그라스 리얼라이제이션 디렉터와 국내 미디어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현실감’을 강조했다. 전작과 위상이 역전된 현실을 반영해 적들의 패턴에 변화를 줬으며, 특히 캐릭터의 상태 부분에 있어 특수부대 출신의 컨설턴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연간 3개의 DLC와 매주 업데이트, 매일 새로운 미션 등을 약속했으며, 특히 ‘터미네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 유비소프트 조나단 진그라스 리얼라이제이션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 유비소프트 조나단 진그라스 리얼라이제이션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맵의 전반적인 넓이는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지도를 보면 볼리비아라는 설정이고, 현재 구현된 섬 외에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맵 내 체크포인트가 있어 이를 활용하면 빨리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더욱 많아진 차량 및 이동수단들이 있어 더욱 빠르고 박진감 있게 이동할 수 있다.

Q. 전작에선 적들의 지원은 많지만 패턴이 단순했다. 이를 다양화했는가?
A. ‘와일드랜드’의 경우 지원 시스템이 있었는데, ‘브레이크포인트’에서는 다른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전작과 달리 적들은 항상 순찰을 하지만, 잘 숨으면 플레이어를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적들이 지원군을 부를 수 있는데, 순찰대와의 거리에 따라 지원병력 도착 시간은 달라진다.

Q. 스토리 다양화를 추구했는데, 이는 플레이어도 적 진영(울프)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인가?
A. 대화 옵션은 단순히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만을 변경하는 것이다. 캐릭터는 항상 고스트이고 울프가 될 수 없다. 답변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전체 스토리는 달라지지 않는다.

Q. 이번 작품은 가상의 섬으로 설정됐는데, 모티브로 삼은 장소가 있는가?
A. 배경으로 쓴 곳은 뉴질랜드와 같은 섬이다. 뉴질랜드는 산이나 강 등 다양한 환경이 많아 선택하게 됐다.

Q. 미션을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고스트리콘’의 장점인데, 진행방식에 따라 컷신이나 플레이 구성이 바뀔 수 있는가?
A. 미션 방식 등에 따라 게임에 대한 개인의 경험은 달라지지만, 전체 스토리나 핵심은 달라지지 않는다.

Q. 스태미너라는 수치의 존재와 자동회복 여부에 대해 알려달라.
A. 게임 초기 개발 당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현실의 피로도를 전투에 반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뒀다. 이에 맞춰 개발하다 보니 피로도가 지나치게 강조돼 서바이벌 요소가 강해졌다. 이에 이를 조금 낮췄다. 물을 마시거나 하는 행동으로 충전할 수 있고, 이동 등에 따라 달라진다. 피해는 게임 내 환경으로 발생하는 상처와 적 공격으로 인한 피해도로 나뉜다. 공격에 의한 피해도는 붕대 아이템으로 치료할 수 있고, 상처는 주사로 치료한다. 주사는 별도 획득해야 하며, 붕대는 무한으로 획득 가능하다.

Q. 중립 인물들을 포섭하는 요소가 존재하는가?
A. 적들도 있지만, 이미 살고 있는 시민들도 존재한다. 그곳에서 일했던 전 직원들을 통해 이들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아군으로 포섭할 수 있는 요소들이 더 추가될 것이다.

Q. 부상의 단계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A. 부상에는 총 3가지 단계가 있고, 그 이후에는 죽게 된다. 그리고 좀 더 현실적인 상처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특수부대 출신 컨설턴트와 이야기했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은 실제 전투에서 부상자를 치료하는 역할도 맡았다고 한다. 전투에서 군인들이 입는 부상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들었으며, 총상이나 폭탄에 의한 부상, 또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부상이 있었다. 이들은 이를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총 3가지로 나뉘었다. 첫 단계는 피를 멈추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소독을 한다. 3번째는 유실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상에 실제 캐릭터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많이 연구했다. 걸음이 잘 안되거나 조준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요소다. 이를 모두 포함해 부상들을 붕대로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팔과 다리에 대한 부상을 붕대로 치료하게 된다. 

Q. 전작에서는 미션을 100% 클리어하면 다른 엔딩이 나오긴 했는데, 특별한 부분이 없어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 작품은 다양한 엔딩이 준비돼 있는가?
A. 메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 오로지 하나의 엔딩이 전개된다. 사이드 미션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는 있지만 하나의 엔딩만이 있다. 하지만 엔딩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포스트론칭 계획 등에 따라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Q. 향후 업데이트나 운영, 콜라보 등에 대한 계획은?
A. 다른 IP와 크로스오버 계획이 있다. 첫 번째는 ‘터미네이터’다. 업데이트와 관련해서는 연간 3개 DLC와 매주 업데이트, 매일 새로운 미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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