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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라이프] 한여름 무더위, VR로 날려볼까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7.24 15:42
  • 수정 2019.07.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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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내리쬐는 뙤약볕과 거세게 퍼붓는 장맛비를 피해, 수많은 사람들이 국내외 명소로 휴가를 떠나기 시작했다.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마음 맞는 사람들과 산으로 바다로 떠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오롯이 휴식을 즐기기 위한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특히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VR(가상현실)을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들 역시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VR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기 시작했다.
 

사진=SK텔레콤

■ 전국 수놓는 VR·AR 바캉스
SK텔레콤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SKT 5GX 썸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먼저 부산 해운대 5GX 쿨비치에는 17m×17m 크기의 ‘5GX 이글루 체험관’이 들어선다. 해당 체험관에서는 VR 눈싸움부터 VR 눈썰매, AR 빙하낚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한겨울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도 8월 13일부터 25일까지 ‘5GX 쿨파크’를 운영한다. 이는 ‘AR 동물원’ 서비스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로, 올림픽공원 한가운데서 AR로 구현된 자이언트 캣·비룡·웰시코기·알파카·랫서팬더 등의 동물친구들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달 25일부터 서울 종각 LCK 경기장에 ‘5G 롤(LoL)파크’를 마련하며, 현장에서 AR 응원메시지를 남기거나 AR·VR·멀티뷰 서비스도 시연 가능하다.
 

사진=KT

■ 여름에는 역시 ‘공포 VR’이지
KT의 모바일 OTT 서비스인 ‘올레 tv 모바일’은 금일(24일) 공포·스릴러 장르 콘텐츠를 360도 VR 영상으로 시청하는 ‘호러 VR 특집관’을 오픈했다.
‘호러 VR 특집관’을 대표하는 콘텐츠는 KT와 스카이TV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5G VR 콘텐츠 ‘고스트헌터’다.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방영 예정인 ‘고스트헌터’는 폐공장이나 폐학교, 흉가 등 미스터리한 초자연적 현상이 감지되는 장소들을 VR로 체험해보는 일종의 탐사 호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4K 고화질 VR 카메라나 1인칭 시점 구현이 가능한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이 도입돼, 시청자들에게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KT의 ‘호러 VR 특집관’은 올레 tv 모바일과 ‘KT 슈퍼 VR’에서 즐길 수 있으며, ‘고스트헌터’ 외에도 국내외 공포·스릴러 장르의 VR 영화 10여 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 [VAR 라이프]는...
5G 시대와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게임·방송·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관련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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