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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자체 개발 VR 2종 7월 출격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10 16:50
  • 수정 2019.06.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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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 중인 VR(가상현실) 게임 2종이 스팀을 통해 출시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출처=스팀
출처=스팀

이와 관련해 VR 연애 어드벤처 게임 ‘포커스온유’와 VR 잠입액션 어드벤처 게임 ‘로건: 더 씨프 인 더 캐슬(이하 로건)’은 최근 공식 스팀 다운로드 페이지를 개설하고, 세부 정보와 7월 출시 일정 등을 안내했다.
먼저 이달 초 일본 인디게임 행사 ‘비트서밋 7 스피리츠’에서 시연을 진행한 ‘포커스온유’는 사진 촬영이 취미인 고교생이 된 유저가 여주인공 ‘한유아’와 가상공간에서 사진 촬영과 데이트 등을 즐기며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한유아’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눈길을 끌며, 실제 대화를 하는 듯한 음성인식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포커스온유’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으며, 지원기기 역시 HTC바이브만 표기된 상태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자막을 지원하며, 한국어와 일본어는 음성 지원도 준비됐다. 다만 3분기 중 PSVR, 오큘러스 스토어, 바이브포트 진출을 준비 중이며,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도 예고한 만큼 7월까지 추가 정보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지난 4일 정식 티저 영상을 공개한 ‘로건’은 블랙스톤 캐슬에 숨어든 도둑 ‘로건’이 성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매치기부터 은신, 매복, 시선 돌리기 등 도둑 특유의 기술들을 활용 가능하며, 발걸음 소리나 문닫는 소리, 대화 소리 등을 주의 깊게 듣는 사운드 플레이가 핵심이다.
특히 ‘로건’은 한국과 일본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포커스온유’와 달리, 중세시대 세계관과 도둑의 잠입액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서구권 시장을 노린 작품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자막을 지원하나, 음성지원은 영어만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3분기 스팀 외에도 오큘러스 스토어, 바이브포트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가 지원기기 목록에 올라있다. 이에 따라 7월 출시 시점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정확한 출시 일정과 세부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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