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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라이프] ‘충무공’ 이순신, 그를 만나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24 12:00
  • 수정 2019.04.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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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한국인들이 사랑해마지않는 대표적인 위인들이다. 이 중 ‘충무공’ 이순신은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해전 역사상 유례없는 전승을 기록했고,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등 현재까지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4월 28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4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다양한 VR(가상현실)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이에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조선의 바다를 지킨 ‘성웅’을 만나볼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 아이들과 뛰노는 ‘이순신’ 
현충사와 이순신 장군 묘소가 위치한 충청남도 아산시는 연중 찾아가는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VR로 만나는 이순신의 바다’를 선보인다.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당 교육프로그램은 가상공간 내 박물관에 마련된 각각의 체험부스에서 이순신의 생애와 역사, 전술 등을 배우며, 임진왜란 동안 실제로 이순신 장군이 참전한 주요 해전지들을 VR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난감으로 배우는 이순신’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에 다양한 워크북과 교보재를 활용해 조선의 거북선과 일본의 세키부네를 직접 만들고, 대형 지도에서 이순신 장군이 구사했던 다채로운 전술들을 입체적으로 체험 가능하다.
한편, ‘VR로 만나는 이순신의 바다’는 아산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A&A문화연구소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신청을 받고 있으며, 최종 선정된 해당 초·중학교를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GPM
사진=GPM

■ ‘거북선’, 출격 준비 완료
VR 테마파크 ‘몬스터VR’을 운영 중인 GPM은 지난 4월 17일 신규 VR 어트랙션 콘텐츠 ‘거북선VR’의 BI를 최초 공개했다.
GPM이 개발 중인 ‘거북선VR’은 웅장한 외관에 목재와 쇠가 혼합된 재질 표현을 통해, 실제 거북선의 모습을 가상현실 속에 그대로 옮겨놓은 VR 콘텐츠다. 어트랙션에 탑승한 이용자는 수군 병사의 시선으로 노량해전의 치열한 전투를 체험하게 되며, 전장 한가운데서 전투를 이끄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거북선을 타고 파도를 헤쳐나가는 듯한 움직임과 진동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탄생 배경부터 주요 전투 소개 등 다양한 연출 장면들을 통해 거북선과 관련한 정보도 동시에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힘이 느껴지는 거친 붓글씨 BI로 거북선의 위풍당당함과 강인함을 표현한 GPM의 ‘거북선VR’은 오는 5월 30일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가상·증강현실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 ‘서울 VR·AR 엑스포 2019’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 [VAR 라이프]는...
5G 시대와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게임·방송·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관련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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