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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익스피리언스, VR 퓨쳐시네마 오픈 … 볼트:카오틱젬, 신과함께 VR 개봉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1.22 17:58
  • 수정 2019.01.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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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VR영화를 보여주고 싶어 극장을 마련했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재미있고, 몰입감있는 VR콘텐츠를 즐겨 주셨으면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VR콘텐츠 제작에 돌입해 세계적인 상을 잇달아 수상한 비브스튜디오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VR전용 영화관이 22일 오픈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하드웨어 및 극장 시스템 전문 제작기업 비브익스피리언스와 힘을 모아 VR전용 영화관 'VR 퓨처시네마 (VR FUTURE CINEMA 이하 VFC)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일 VIP 초대 행사를 갖고 이후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스킨십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해 VFC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봤다.

VFC는 VR영상을 비롯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체험 가능한 시뮬레이터 극장이다. 외부에서 안으로 입장하면 가장먼저 대형 스크린이 등장해 현재 상영중인 영상의 트레일러를 보게 된다. 내부 정리 시간동안 일종의 대기 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잠깐 동안 대기 한 뒤 입장하면 본 상영관이 눈에 들어 온다.

상영관은 총 25석 규모. 좌석은 1인 1석제다. 모든 좌석이 별도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는 점이 특징. 앉는 자리에 따라 높이가 다른 4DX체험관과 달리 각 체험자별 경험에 차이가 없도록 설계를 최적화했다고 VFC측은 설명했다. 

현장 안전요원에 따르면 시뮬레이터가 심하게 움직이는 관계로 소지품들을 별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핸드폰이나 지갑 처럼 주머니에서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소지품들을 모두 별도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의자 생김새도 마치 레이싱 의자를 보는 듯 하다. 양 쪽 팔을 끼운 뒤 버클을 차는 구조로 돼 있는데, 영화 상영전에 2중, 3중으로 안전설비를  확인한 뒤 영화가 시작되는 구조다. 

현재 상영중인 영화 '볼트:카오스 젬'은 비브스튜디오스가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해온 작품이다. 전편은 이른바 '바이크 액션'을 다룬 영상에 치중했다면 2편인 '볼트:카오스 젬'은 보다 영화적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작품에 가깝다. 작품은 약 15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주인공이 악의 조직에 맞서 강력한 힘을 가진 보석을 찾는 내용.

이를 위해 거대한 도시 전체를 설계했고 이 안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점이 핵심이다. 전문 스턴트맨과, 모션캡쳐팀, 성우팀에 OST까지 철저히 준비해 영화를 완성했다. 이번 편에도 역시 화려한 바이크 액션을 기반으로 속도감 넘치는 질주를 메인으로 삼고, 배우들간 스턴트 액션을 가미했다. 이를 보게될 VFC시스템은 영화 동선과 카메라 워크에 맞춰 앞뒤 좌우로 미친듯이 흔들리면서 흥을 더한다. 

동시 상영중인 영화 '신과 함께 VR'은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한 미니 드라마다. 일종의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데, 영화 '신과함께'출연진들이 등장해 연기를 펼친다. 덕칠 양이 관객을 보고선 '아직 올때가 아닌데 왜 왔느냐'며 핀잔을 주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해 저승을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그려낸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두 영화 개봉을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행사 가격으로 '볼트:카오스 젬'은 8천원, '신과함께 VR'은 6천원에 각각 체험해볼 수 있다. 

영화 체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롯데월드타워 5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7층 12관 옆에 위치한 VFC를 방문하면 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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