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 2월 2일 ‘VR의 날’ 제정 … 오프라인 매장, 버추얼 유튜버 참가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16 18:56
  • 수정 2019.01.16 19:1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2월 2일마다 일본 전역에서 ‘VR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VR 오프라인 사업자들로 구성된 위치기반 VR협회(Location-based VR Assosiation, 이하 협회)가 금일(16일) 일본 기념일 협회로부터 ‘VR의 날’ 정식 등록 통지를 받았다.
 

출처=일본 위치기반 VR협회

먼저 협회가 밝힌 2월 2일을 ‘VR의 날’로 정한 이유는 생각보다 귀엽다. 양 손으로 숫자 2를 가리키는 V를 그린 뒤, 왼쪽 손가락 하나를 구부리면 소문자 r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처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이나, 실제로 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여성이 손가락으로 v와 r을 만든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일본 위치기반 VR협회

이에 발맞춰 오는 1월 26일부터 ‘VR의 날’을 홍보하기 위한 횡단 캠페인도 진행된다. ‘겨울은 가족과 함께 VR’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캠페인은 일본 내 다양한 VR업계 종사자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관련 아이콘과 배너를 활용하거나 손가락으로 VR을 그리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념일을 알리면 된다. 
 

출처=taiken.tv 내 캠페인 페이지

특히 올해 ‘VR의 날’이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반다이남코 어뮤즈먼트의 ‘VR존’을 비롯해 세가 ‘조이폴리스’ 등 협회에 소속된 VR 오프라인 브랜드와 인기 버추얼 유튜버들이 캠페인 참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VR존’은 일본 전역의 19개 점포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만화책 ‘코야 소장의 VR 의문 해결 BOOK’을 무료 배포하며, 2월 중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스카이 서커스 선샤인 60 전망대는 직원과 단판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한 고객에게 22엔(한화 약 230원)에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VREX는 1월 26일부터 2월 11일까지 보호자 1명과 동행한 최대 3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VR 무료체험을 진행하는 등 ‘VR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예고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