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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VR 아트 파크 ‘위즈덤 LA’ 개장 … 일러스트레이터 안드로이드 존스 협업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1.15 12:11
  • 수정 2019.01.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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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곳곳이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꾸며진 LA의 아트 디스트릭트에 기존과는 색다른 콘셉트의 아트 공원이 지난해 12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화려한 비주얼과 사운드의 향연이 방문객을 중심으로 360도로 펼쳐짐에 따라,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위즈덤 LA 공식 홈페이지

LA 다운타운의 아트 디스트릭트에 새롭게 오픈한 ‘위즈덤 LA(Wisdome LA)’는 35,000 평방피트(약 3,252㎡)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VR 아트 파크다. 공원 내에는 최대 500명까지 입장 가능한 초대형 돔을 포함해 5개의 돔 전시장이 설치돼있다. 여기에 각 돔마다 VR, MR 등 몰입형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360도 프로젝션 맵핑 시스템과 10.1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완벽하게 구축했다.
 

출처=위즈덤 LA 공식 페이스북

이와 함께 ‘위즈덤 LA’는 오는 1월 18일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안드로이드 존스와 함께 하는 ‘삼스카라 애프터 다크(Samskara After Dark)’ 시리즈의 전시회 ‘멀티버스(Multiverse)’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위즈덤 LA’와 안드로이드 존스는 지난달 14일 개장 이후 핑크 플로이드, 윈터 솔스티스 등 다채로운 주제를 기반으로 한 VR 비주얼 쇼와 음악 공연이 접목된 전시회를 진행해왔다.
 

출처=위즈덤 LA 공식 홈페이지

가장 큰 전시장에서는 구형의 돔 천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존스가 제작한 VR게임 및 플라이트가 결합된 환상적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삼스카라’란 힌두교에서 참다운 자신을 발견하기 전의 상태인 ‘잠재적 인상’이라는 의미로, 안드로이드 존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는 단어다. 여기에 AHEE, Heartwurkz, Torkom Ji, DMNSN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 거대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해당 작품은 이미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이 감상했으며, 2015년 피스케 풀돔 필름 페스티벌과 이머시브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VR 시상식에서 4번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만큼 ‘위즈덤 LA’가 선보이고자 하는 예술과 가장 적합한 콘텐츠로 보인다.
 

출처=‘삼스카라 애프터 다크’ 공식 홈페이지

더불어 현장에는 그의 손에서 탄생한 70종 이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R 아트 갤러리와 돔과 돔 사이의 휴식 공간에 마련된 20m 규모의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마이크로도스(Microdose)의 몰입형 VR 익스피리언스와 다양한 VR게임들도 체험 가능하다.

한편, LA 다운타운 내 아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초대형 VR 아트 파크 ‘위즈덤 LA’는 월·화·수를 제외하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 동안만 운영된다. ‘삼스카라 애프터 다크’ 시리즈 전시는 성인 29달러(한화 약 3만 2,500원)부터 어린이 9달러(한화 약 1만원)까지 입장료가 부과되며, 1월 18일, 19일 양일간 특별 행사도 1일권과 2일권을 39달러와 59달러에 판매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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