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셀럽들의 모습을 4시간동안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편집을 최대한 배제한 라이브 카메라가 실험적으로 가동됐다. KBS는 지난 12월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을 360 VR카메라로 스트리밍 생중계했다. KBS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는 이 영상은 방송 영상과 함께 별도로 무대 아래 객석 영상을 함께 비추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MC석과 함께 셀럽들이 실시간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특징. 4시간동안 카메라 앞에 노출된 셀럽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 서로 대화를 하거나 쉴틈없이 웃고 떠드는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프로가 따로 없다.
메인 카메라가 꺼진 뒤 현장 분위기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특히 축하공연 장면에서 객석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4시간동안 지연없이 진행되는 360 VR 라이브방송을 확인해보자.
한편, 영상은 4K 360 고화질로 촬영됐지만 배경은 모자이크로 처리돼 얼굴을 식별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